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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왁공항 항공 대란 계속

뉴저지주 뉴왁공항의 항공 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NBC 뉴스 등에 따르면, 12일 뉴왁 공항에서도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계속됐다.   이날 연방항공청(FAA)은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뉴왁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평균 19분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정오 기준 “뉴왁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대부분 1시간 40분 이상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 Aware)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기준 뉴왁공항에서 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186편이 지연됐다.     지난 9일과 11일에도 뉴왁 공항에서 통신 장비 문제가 발생해 공항이 마비됐는데, 관제사 인력이 부족해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숀 더피 교통부장관은 12일 통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라이즌(Verizon), L3해리스(항공우주 기술 회사), FAA 임원으로 구성된 긴급 태스크포스를 발표하며 “뉴욕과 필라델피아 사이 새로운 통신 회선을 추가해 한 회선이 끊어져도 다른 회선이 복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통부는 “인력 부족 문제로 뉴왁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줄이겠다”고도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항공 대란 항공 대란 항공편 지연 온라인 항공편

2025-05-12

여름휴가철 항공대란 더욱 가중될 듯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연휴와 각급 학교의 중간 방학이 겹친 지난주 영국 주요 공항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4∼5일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만 항공편 150편이 취소돼 ‘항공 대란’이 빚어졌다.   영국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인 이지젯은 유럽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 80여편을 취소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주말 동안 유럽 전역에 걸쳐 항공편이 거의 200편 취소돼 영국인 수만명이 공항을 헤맸다”며 ‘여행 카오스(대혼돈)’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하필 이날 런던 북부 루턴 공항이 정전되는 바람에 통제시스템이 잠시 마비되고 유럽 대륙으로 통하는 유로스타의 전력 공급망에도 문제가 생겨 혼란이 가중됐다.   항공 대란은 비단 영국의 일만은 아니다.   앞서 미국에서도 메모리얼 데이(5월 30일) 연휴 기간 항공편 7000여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영국과 미국에서 연휴 기간에 벌어진 항공 대란의 1차 원인은 기상악화였다.   하지만 피해가 예상 밖으로 커진 것은 팬데믹 시절 단행된 항공업계의 대규모 인원 감축 때문이라는 분석이 꾸준히 나온다.   팬데믹이 지나가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나 항공사와 공항에는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거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처할 충분한 인력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2년여의 팬데믹을 거치면서 항공 수요가 급감하자 영국 항공사에서만 3만여명이 해고됐다. 이번 주말 대규모 결항 사태를 빚은 이지젯도 직원의 10%를 감축했다. 영국 개트윅공항이 현재 직고용한 인력은 팬데믹 이전보다 40% 적다.   다시 인력을 보충하려 해도 인건비가 급등해 여의치 않아 악천후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직원 결근, IT 시스템 불통, 정전 등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항공 대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되면 전세계적으로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여름휴가철 항공대 항공편 80여편 항공편 150편 항공 대란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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